임신해서 아기용품 준비할땐 니노필로우라는 베개가 있는지는 알았지만 무슨 베개을 이렇게 비싼거를 써.. ! 하고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짱구 베개로 준비했고, 제왕으로 태어난 우리딸은 막 태어 났을땐 두상이 너무 동그랗고 예뻐서.. 두상 걱정을 하게 될줄 몰랐는데 신생아때 부터 아이가 정면만 보고자고 어쩌다 고개 돌려서 자도 한쪽 방향으로만 자는 습관이 생기고.. 잘못된 짱구베개 때문인지... 점점 두상이 납작해져가는 딸을 보고, 남편이 너무 걱정이 된다고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길래 헬멧보단 편안한 길로 가고 싶어서.. 고민끝에 니노필로우를 구입했다.!(병원에서도 헬멧을
써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다) 주위에 두상이 예쁜 또래 친구들은 옆으로 자는 친구들이 대부분이 였고, 니노 필로우 구입후 설명서를 읽었을때도 옆으로 재우는걸 적극 권장한다고 적혀 있었다. 정면으로 누워 잤을때 두상이 무조건 예뻐지는 베개는 아니라며.. 사실 그런 내용은 모르고 구매했고 우리딸은 옆으로 자질 못해서.. 이 베개가 과연 쓸모 있을까 사고 나서도 걱정했었는데...! 우리 딸이 니노필로우를 사면서 처음엔 입을 벌리고 숙면을 취하시더니.. 조금씩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샌가 옆으로 알아서 누워서 자는 모습이 종종 눈에 보였고 지금은 대부분 옆으로 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발전한 우리딸을 보며.. 헐.. 무슨일이야.... 그동안 아무리 옆으로 재우려해도 뒤집어버리거나 다시 눕거나 해서 매번 실패했는데.. (필로우나 다른 용품들을 사용해도..) 니노 필로우를 베고는 알아서 옆으로 누워자는 딸을 보니 조금은 희망이 있구나 싶기도 해서 믿고 계속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아직은 사용한지 채 한달이 되지않아 두상에 눈에 보일만큼 아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계속해서 쓰다보면 분명 좋아지리라 믿고,정말로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좋아진다면 찐찐찐 후기를 들고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사실.. 율이의 두상은 전부터 남편이 걱정 했었는데 자기가 납작이라 딸의 두상은 볼록했으면 좋겠기도 하고 처음 출산했을때보가 점점 눌리는거 같다고..저는 좀 둔감한 편이라 비슷하다고 생각힜고 최근 영유아검진에 가서 평균보다 더 납작하다고 하시면서 그게 아쉽다고 하길래, 혹시 크면서 돌아오기도 한다는데 그런가요? 라는 질문을 했을때 담당선생님 견해로는 그럴 일은 없다고 하셨는데.. 제발 니노필로우를 쓰고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동네 방네 그냥 처음부터 니노필로우 쓰라고 소문내고 다닐거에용..!!!! 다들 율이의 예쁜 두상 성공기를 기다려 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