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 길게 정성들여 썼는데 다 날아갔.. ㅠ
우리 딸아이는 제왕절개로 낳아서 두상이 양파같이 동그랗고 정말 예뻤어요. 그런데 50일쯤 콘헤드마냥 위로 뾰족해지고 왼쪽이 눌려있길래 주변에 물어보니 어차피 자라면서 유전따라 돌아온다고.. 정 신경쓰이면 수건이나 받쳐주라고들 하더라구요. 초산이라 그대로 듣다가 이제 100일쯤 되니 뒤통수마저 더 편평해지는게 보여서 부랴부랴 카톡으로 상담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카톡으로 아이사진을 보내드리니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상담해주셨고, 구매 전 카페 후기들을 살펴봤을때 좀 더 저렴한 타 브랜드 제품의 경우 압력을 균일하게 받쳐주지 못해 뒤통수가 예쁘지 않게 나온다거나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 쿠션이 변형되는 등의 후기가 있던 반면 니노필로우는 오래 사용해도 쿠션이 탄탄하고 두상이 예쁘게 만들어진다는 후기가 자주 보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용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불편한거 못참는 우리아이가 큰 거부반응 없이 잘 이용해주고 있어서, 알려주신데로 잘 굴려가며 상황을 지켜보려 합니다. 보내주신 박스에도 저희와 비슷한 상황의 사용방법, 후기(맘님이 직접쓰신) 그 외에도 사용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제가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만약에 둘째가 생긴다면 xs를 추가 구매해서 태어났을 때 부터 관리할 것 같아요. ㅡㅜ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머리는 교정되기 힘드니 좀 더 빨리 결정하는게 좋았을까 싶다가도 이제라도 잘하면 되겠지 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