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가 뒷통수에 진심이셔서 저도 제 동생도 뒷통수가 동그랗게 예뻐요. 역시나 이번에 태어난 우리딸 뒤통수에도 관심이 많으셔서 엎어서 재우라고 전화를 몇번이나 하셨죠... 뒷통수가 볼록하면 예쁘니까 저도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어요. 다만 신생아돌연사증후군이 무서워서 엎드려 재우지는 못하고 오른쪽 왼쪽 잘 돌려서 재웠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옆통수가 너무 눌려서 얼굴이 길어지더라구요ㅜㅜ 예상치못한 변수였어요.. 이것도 하나의 사두증인 주상두증이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베개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여러 베개들이 나왔지만 제맘에 쏙 들어온 니노필로우로 결정하게 되었죠. 남편도 알아보더니 니노필로우 사자고 해서 얼른 집에 있는 줄자로 아기의 머리둘레를 재어서 s로 주문했어요.
빠른 배송에 얼른 받아서 중성세재로 손빨래 해주고 빨리 마르게 하려고 제습기돌려서 담날 바로 아기에게 해줘봤어요! 처음에는 목부분이 높은듯해서 아기가 불편해했는데 계속 사용하니까 그 부분이 아기 목에 맞아지더라구요. 아기가 머리에 땀이 많이 났는데 니노필로우는 시원시원해서 땀도 잘 안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머리모양! 저는 되도록이면 똑바로 천장보게 눕혀주는데 아기가 베개모양에 맞춰서 오른쪽 왼쪽 잘 돌아가면서 자더니 뒷통수가 적당히 동그래지고 오른쪽 왼쪽 머리가 점점 나오기 시작해서 아기가 예쁜 머리가 되었어요. 아직 3개월이라 두상이 고정된게 아니다보니 앞으로도 잘 사용해야하는데 바로 눈에 보이게 변화하니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이벤트에 M으로 구매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껀데 되도록이면 좋은 가격일때 미리 구매해두려구요. 니노필로우 우리아가 두상을 지켜줘서 고마워♡ #니노필로우